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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업계 “삼진아웃제 도입… 불량 레미콘 퇴출”

산업·IT 입력 2019-04-26 16:51 수정 2019-04-26 19:4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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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굳지 않은 상태로 배달되는 콘크리트를 레미콘이라고 합니다.레미콘은 시멘트와 자갈, 물 등을 섞는 배율에 따라 강도가 달라지는데요.최근 일부 업체에서 값싼 토사를 이용하는 등 불량 문제가 발생하면서, 업계가 나서 품질감시단을 만들고 관급 삼진아웃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레미콘 업계가 자체적인 품질 강화에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불량 레미콘을 뿌리 뽑기 위해 삼진아웃제와 마일리지 제도 등을 도입합니다.
우선 삼진아웃제는 자체적인 품질감시단을 만들어 전수조사에 나서고 만약 3번 이상 품질 기준에 미달할 경우 공공조달 등 관급에서 제외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배조웅 /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자체 감시단을 만들어서 마일리지 제도를 두어서 품질을 잘 만들고 열심히 하는 업체에는 관급을 저희가 조금이라도 많이 해드리고 품질을 못해서 문제가 생기면 관급 배정을 중단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조치는 일부 업체에서 불거진 문제로 업계가 영향 받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입니다.
최근 몇몇 업체가 모래를 대신해 값싼 토사를 사용하는 등 불량 레미콘을 납품해 문제가 된 바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석 / 품질관리 책임자
“콘크리트 품질이 확보되어야지 시공성, 내구성 등이 확보되서 국민들이 안전하게 주거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레미콘은 아파트를 짓거나 건물을 지을 때 건설현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자제입니다.
건물을 지탱하는 구조재 역할을 하는 만큼 품질은 건물의 안전성과 직결됩니다.


한편,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650개에 달하는 업체의 품질 실장들을 불러모아 양질의 재료 사용과 품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등 교육도 마련했습니다.이와함께 연합회는 품질 저하의 요인으로 지목되는 레미콘 단가도 적정 수준을 찾을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jjss1234567@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영상취재 이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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