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흥구석유, 美 이란 석유화학 추가제재 소식에 급등
증권 입력 2019-05-03 10:52
양한나 기자
미국이 이란 원유에 이어 석유화학 등 추가제재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흥구석유가 반사이익 기대감에 급등세다.
3일 오전 10시 49분 현재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보다 8.65% 상승한 5,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 거래하는 기업 및 금융기관을 겨냥한 한층 적극적인 경제제재를 시행할 것이라고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추가 제재는 석유화학 제품 등 주요 수출품은 물론 소비재까지 망라해 이란의 무역 전반을 봉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언 훅 미 국무부 이란 특별대표는 지난해 11월 미국의 제재가 시작된 뒤 이란 정부가 약 100억 달러 이상의 석유 수입을 놓쳤다고 밝혔다. 여기에 석유화학 판매까지 봉쇄되면 이란은 치명상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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