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파스, 1분기 흑자전환 성공… 올해부터 성장 기대
멜파스는 7일 공시를 통해 2019년 1분기 영업흑자 10억4,000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한 187억원을 기록했다.
멜파스는 지난해부터 강도 높은 다운사이징(인력·사업규모 축소)과 수익 체질 개선 등 자구노력으로 2차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직원 수는 기존 100여명에서 절반수준으로 감소했고 수익성이 낮았던 모듈 사업부문은 별도로 분리했다. 조직구조 슬림화와 더불어 악성 재고에 대한 철저한 관리도 시행했다. 그 결과 지난 1분기 말 기준 악성재고는 전혀 없다. 또한 본원 사업인 팹리스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공장 매각 후 칩 테스트 부문도 외주화를 진행해 생산설비 관련 고정비도 크게 줄였다.
회사 관계자는 “멜파스는 지난 3년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을 최소화하고 핵심역량인 팹리스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해왔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납품을 개시한 FPCB사업의 안정화 및 신규 무선 충전 시장 진출 등을 기반으로 올해부터 매출과 수익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실적 개선은 일회성 개선이 아닌 그동안 경영진들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 노력의 결과가 가시화 되고 있는 것”이라며 “수익성 관련 체질 변화에 성공한 만큼 향후 안정적인 이익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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