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국회 싸우더라도 하루빨리 추경 심의 들어가야”
입력 2019-05-16 11:35
수정 2019-10-30 09:57
유민호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6일 “국회가 하루빨리 추경(추가경정예산) 심의에 들어가기를 요청 드린다”며 “정치권이 싸우더라도 국회는 열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정부가 6조7,000억원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20일이 지났지만, 국회는 심의를 시작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는 내외의 하방압력을 딛고 경제활력을 되살리며 재해와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켜드리고 피해복구를 도와드리기 위해 추경안을 편성했다”며 “경제 대응은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하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회의 안건인 ‘신산업 현장애로 규제혁신 추진방안’과 관련해 “오늘 보고드릴 사물인터넷, 3D 프린팅, 신약 분야의 36개 개선과제는 작게 보일 수도 있지만, 기업들로서는 절박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큰 틀의 국가전략과 함께 이처럼 신산업 현장의 애로를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며 “앞으로 스마트에너지, 로봇, 의료기기 등 다른 신산업 현장의 애로를 계속 풀어드리도록 관계 부처가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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