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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논술 분당·시흥캠퍼스 안진영 대표강사, 성균관대 논술 전형 비법 공개

경제·사회 입력 2019-06-14 17:24 수정 2019-06-14 17:56 enews1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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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영 에픽논술 분당·시흥캠퍼스 대표강사가 성균관대 논술 전형 대비법을 14일 공개했다.


성균관대는 올해 논술 전형에서 532명을 선발한다. 이중 인문은 219명, 자연은 313명으로 올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안진영 대표강사는 “오랜 기간 꾸준히 성균관대학교를 준비해 온 학생이라면 정형화된 성대의 출제경향과 답안 작성법으로 이 악조건을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다”고 격려했다. 


성균관대학교 인문계열은 인문과학, 사회과학, 경영 및 글로벌리더와 글로벌경제, 글로벌경영의 총 5개 모집단위로 나누어 선발한다. 특히 경영경제 관련 학부를 지원한다면 수리논술이 출제되는 것이 아니기에 수학에 자신 없는 학생도 도전해볼 수 있다. 

최저 기준은 인문계열-국,수,탐(2개 평균) 중 2개 영역의 등급 합이 4등급이며, 영어는 2등급, 한국사는 4등급을 충족해야 한다. 글로벌 관련 학부는 동일 기준에서 2개 영역의 등급 합 3을 요구한다.


성균관 대학교의 논술 시험 시간은 100분이다. 학생들은 이 시간 동안 총 세 문제를 풀어야 한다. 성대 논술의 큰 특징 중 하나는 모든 문제에서 제한 된 글자 수가 없다는 것이다. 


최근 출제 경향은 1번 분류요약, 2번 자료해석, 3번 견해제시형으로 나타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1번은 4개~6개의 제시문을 주고 이것을 두 입장으로 분류해 요약할 것을 요구하는 전형적인 분류요약 유형이다. 


최근에는 주로 6개의 제시문이 출제되고 있다. 2번에서는 도표나 그래프 같은 자료가 제시된다. 그리고 1번에서 풀어낸 두 입장을 바탕으로 이 자료를 해석한 뒤, 하나의 입장을 옹호하거나 비판할 것을 요구한다. 3번 역시 1번의 두 입장 중 한 입장을 바탕으로 견해를 제시할 수 있도록 자료나 간단한 텍스트가 주어지며, 이를 활용하여 자신의 생각을 적도록 하는 견해제시형 논제라고 볼 수 있다.


안 강사는 “성대의 1번 답안 작성법은 다른 모든 대학의 분류 요약형에도 적용될 수 있는 매우 전형적인 방법”이라며 “전체 답안을 세 문단으로 나누고, 첫 문단에서는 전체 주제와 제시문의 분류 및 분류된 기준을 적어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와 세 번째 문단에서 분류 된 대로 한 입장씩 나누어 서술하면 되는데, 이 때 주의할 점은 논제에서 아무리 ‘입장’을 요약할 것을 요구했다 하더라도 각 입장의 제시문을 뭉뚱그려 서술하기보다는 각 제시문을 따로따로 요약해 주는 형식으로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고 짚었다.

또 “같은 입장에 있는 제시문이라도 각 제시문 간에는 ‘미묘한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 차이를 드러내기 위해서는 제시문 요약의 순서를 잡아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번과 3번에서는 주어진 자료와 텍스트를 먼저 간략하게 해석해 주는 것이 좋고 문제 1번의 한 입장을 적용한 비판이나 옹호의 정답을 두괄식으로 제시한 뒤, 정답에 대한 근거를 서술하면 된다는 것이 안 대표의 조언이다.


그는 “성균관대 논술을 준비하며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짧은 시간 내에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많은 학생들이 주어진 시간 내에 답안을 완성하는 데에 부담을 느끼는 가장 대표적인 학교가 성균관대”라고 전했다. 

“특히 글자 수 제한이 없어 1번에만 너무 많은 시간과 분량을 투자하고, 2번, 3번에서는 시간이 부족하여 400-500자 정도의 아주 짧은 답안을 제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답안을 작성할 줄 아는 학생들에게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안 강사는 마지막으로 “주어진 시간 내에 모든 답안을 완벽히 작성하기 위해서는 1번 논제에서 정형화 된 답안 작성 방식을 정확히 ‘암기’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일부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그저 논술이 사고력이나 논증력, 표현력 등을 갖추면 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논술도 일종의 ‘시험’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전략적인 암기와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인터넷뉴스팀enews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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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1 기자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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