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이사회, ‘여름철 누진제 완화’ 전기료 개편안 보류
입력 2019-06-21 15:49
수정 2019-06-21 19:04
정창신 기자
한국전력 이사회가 여름철 전기요금 부담을 한시적으로 완화해주는 누진제 개편안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한전은 오늘 이사회를 열고 민관 태스크포스가 제시한 전기요금 개편 최종 권고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이사진 간 의견이 모아지지 않아 의결을 보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주택용 누진제 개편안을 논의해 온 민관TF는 지난 18일 현행 누진 요금체계를 유지하되 7~8월 두 달 간 누진 구간을 확대 적용하는 내용의 최종 권고안을 확정해 발표한 바 있습니다.
김태유 한전 이사회 의장은 “전기요금 누진제 관련 기본공급약관개정안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 의결을 보류했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 추가 논의해서 최종 결정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창신기자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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