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내집 마련 나이 43세…신혼부부 “집값 43% 대출로”
부동산 입력 2019-06-24 15:46
수정 2019-06-25 08:31
유민호 기자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균 43.3세에 내 집을 처음 장만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토연구원은 최근 4년 안에 생애 첫 집을 마련한 가구주의 평균 연령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1년 전 조사 결과보다 0.3세, 2년 전보다는 1.4세 높아진 겁니다.
어렵게 내집을 마련했더라도 재원의 상당 부분은 대출에 의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값의 평균 38%는 은행 등 금융기관 대출로 충당했고, 특히 신혼부부의 경우 집값의 43%가 빚이었습니다.
젊을수록 빚 부담이 더 커져, 청년 가구의 84%, 신혼 가구의 83%가 대출이 버겁다고 답했습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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