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덕성, 日 OLED소재 수출규제 반사익 기대…유기재료 중간체 개발 ‘급등’
증권 입력 2019-07-04 11:33
수정 2019-07-04 11:34
배요한 기자
일본이 수출 규제 카드를 꺼낸 가운데 덕성이 OLED 소재 기술이 부각되면서 급등했다.
덕성은 4일 오전 10시 53분 현재 전일 대비 21.52% 뛴 4,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김정환 연구원은 “OLED 패널 제조에 사용돼 향후 이들 소재의 국산화 요구가 커질 것”이라며 “일본 수출 규제 이슈를 계기로 디스플레이 패널업체의 소재 국산화 요구가 발생해 소재 업체의 밸류에이션이 상승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정용 소재뿐 아니라 중간소재까지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플렉서블 시장에서 일본의 특수 필름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향후 소재 국산화가 진행되면 국내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 여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덕성은 아몰레드(AMOLED )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HTL(정공수송층)용 전자재료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신소재 사업부는 화학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 유기재료 중간체 제품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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