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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총련 "일제 판매중단에 3000개 마트 참여"...향후 추가 확대

산업·IT 입력 2019-07-15 16:13 수정 2019-07-15 16:27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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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이 일본여행 보이콧,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독려하며 만든 이미지./사진제공=서울경제DB

동네마트와 편의점, 슈퍼마켓 등 중소상인들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맞서 일본 제품 판매중단을 확대한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이하 한상총련)은 15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일 선언한 수출제한 조치는 일본 침략행위에서 발생한 위안부·강제징용 배상 문제에 대한 보복"이라며 "동네마트는 물론 편의점, 슈퍼마켓, 전통시장 등 소매점으로 판매 중단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상총련에 따르면 지난주 일부 자영업 점포의 자발적인 판매중단 운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동네마트 3,000곳 이상이 판매중단을 선언했다. 여기에 2만곳 이상의 슈퍼마켓이 가입된 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도 판매중단에 동참하며 참여 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편의점 가맹점주들은 매대에서 일본 담배와 맥주를 철수하고, 재고 물량 소진 후에도 추가 발주를 하지 않는 식으로 합류한다. 전통시장과 도매업 역시 일제 취급을 중단하고, 외식업을 비롯한 서비스업은 소비재를 국산 등으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한상총련은 "판매중단 운동의 품목을 확대하는 동시에 전국적 범위로 확대할 것"이라며 "한국마트협회도 담배, 맥주뿐 아니라 과자류, 음료, 간장 등 100여 가지 일본 제품 전반의 철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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