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길동 삼성아파트 재건축 조건부가결…“임대주택 30채 더 지어라”
부동산 입력 2019-07-26 09:24
수정 2019-07-26 16:44
정창신 기자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삼성아파트 위치도. /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삼성아파트 정비사업에 소형 임대주택 30세대가 추가된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 소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신길동 삼성아파트 정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시켰다고 26일 밝혔다.
변경안의 주요내용은 효용성이 적은 소공원(1,000㎡)을 소형임대주택(30세대)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아파트 주동을 공공보행통로에서 이격 배치, 대상지 남측도로 보행자 편의를 고려한 조성 등의 조건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당초 최고 22층, 499세대(임대 64세대)에서 최고 25층, 563세대(임대 94세대)로 변경된다. 용적률은 299.99%이하, 건폐율은 50% 이하로 기존과 동일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임대주택을 추가로 30세대 더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시행자(조합)도 건축위원회 심의와 사업시행인가 등 후속조치를 이행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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