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2분기 영업이익 966억원…16% ↓
금융 입력 2019-07-26 16:31
수정 2019-07-26 16:34
고현정 기자
삼성카드가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96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6.0%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8,244억원으로 8.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716억원으로 13.5%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92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2% 줄었다.
삼성카드는 "올해 초부터 가맹점수수료율이 인하됐지만 고비용·저효율 마케팅을 줄이는 수익구조 개선 노력과 디지털 기반 비용 효율화로 이익 감소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카드사업 이용금액은 60조8천679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2.4% 줄었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가 52조2,007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은 8조761억원, 선불·체크카드는 5,911억원이다.
삼성카드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법인 구매카드 판매를 줄여 법인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감소했으나 개인 신용판매 이용금액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상반기 할부·리스사업 취급금액은 4,564억원이며, 올해 2분기 금융감독원 집계 기준 30일 이상 연체율은 1.5%로 1분기와 같았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고현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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