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쌍방울, 발열내의 사전 물량 3만세트 사흘만에 전량 소진...유니클로 ‘히트텍’ 불매 영향
증권 입력 2019-08-09 10:30
수정 2019-08-09 15:24
배요한 기자
쌍방울이 상승세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쌍방울의 발열 내의 사전물량이 3일 만에 전량 소진됐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쌍방울은 전 거래일보다 1.63% 상승한 1,245원을 기록 중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방울의 자체 브랜드 트라이(TRY)가 이달 초 출시한 발열 내의 ‘히트업 라이트’의 매장 사전 주문 결과 사흘만에 3만 세트가 모두 팔리며, 기획한 물량이 전량 소진됐다.
이 제품은 유니클로의 발열 내의 ‘히트텍’을 겨냥한 제품이다. 쌍방울은 가격과 무게는 내리고 기능은 강화한 ‘히트업’ 새로운 버전을 선보이고, 전국 매장을 대상으로 사전 판매를 진행했다. 회사 측은 내의 판매가 본격화되는 10월초까지 ‘히트업 라이트’의 공급 물량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최근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되면서 토종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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