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노량진수산시장, 2년 여 만에 폐쇄 완료…"철거 돌입"
입력 2019-08-09 11:23
수정 2019-10-28 09:45
김혜영 기자
폐쇄를 두고 수협과 상인 간의 극심한 갈등을 빚었던 서울 구 노량진수산시장에 대한 법원의 강제 명도집행이 2년여 만에 마무리됐다.경찰에 따르면 9일 오전 법원 집행인력 60여명과 수협 직원 90여명은 서울 동작구 구 노량진수산시장 내 판매장 점포와 부대시설에 대한 10차 명도집행에 나섰다. 1시간30분여만에 마무리된 이번 명도집행으로 구 시장 내 남아 있던 점포는 모두 폐쇄됐다.
1971년 건립된 노량진수산시장은 최근 시설 노후화로 2012년 현대화 건물 공사가 시작됐고, 2015년 새 건물이 완공됐다. 하지만 좁은 판매공간과 비싼 임대료에 일부 상인들이 이전을 거부했고, 이에 맞서 수협이 물과 전기 공급을 끊는 등 갈등이 2년 여 간 지속됐다.결국 수협은 구 시장 상인들이 옛 노량진수산시장을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다며 명도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승소해 확정판결을 받았다. 수협은 지난 2017년 4월 첫 명도집행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구 시장 명도집행을 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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