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값 상승폭 확대…정비사업 이주수요 등 영향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전세는 0.05% 올랐다. 전주(0.04%)와 비교해 오름폭이 커진 것이다.
감정원은 신규 입주물량 소진,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수요 대비 매물이 부족한 지역은 대체로 상승하고, 지역 내 또는 인근에 전세물량 풍부하거나 계절적 비수기로 매물 소화가 더딘 지역은 보합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광진구(0.06%)는 정주여건 좋은 광장·구의동 위주로, 강북구(0.06%)는 미아뉴타운 신축단지 위주로, 종로구(0.04%)는 역세권 직주근접 수요로 상승했으나, 동대문구(0.00%)는 신규 입주물량 등의 영향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서초구(0.18%)는 정비사업 이주수요로, 영등포구(0.13%)는 대림·영등포동 등 역세권 매물 부족 등으로, 동작구(0.12%)는 뉴타운 및 신축 수요와 인근 서초 정비사업 이주 영향 등으로, 송파구(0.01%)는 장지·문정동 등 송파 남부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신축 수요 등으로 상승했다.
한편,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와 동일한 0.02% 상승을 기록했다. 감정원은 대다수 주택시장은 불확실성 및 대출규제 영향 등으로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급등했던 일부 재건축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영향으로 하락했으나, 인기지역 신축과 역세권 및 상대적 저평가 단지가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삼성스토어가 우리 동네 아동 안전 지켜요”
- 2 코오롱스포츠, R&D 기반 상품으로 트레일 러닝 시장 공략
- 3 “미래가치 선점”…오산시, 줄 잇는 교통 호재에 관심 ‘쑥’
- 4 [이슈플러스] ‘3조 대어’ HD현대마린, 청약…IPO시장 훈풍부나
- 5 ’2024 싱어게인3 TOP10 전국투어‘ 성황리 진행
- 6 [이슈플러스] 저축은행 PF 위기론…당국, 부실 정리 '압박'
- 7 1위 이마트도 흔들…이커머스 공세 속 대형마트 생존 전략은?
- 8 신한장학재단, 법학전문대학원 취약계층 학생 대상 장학사업
- 9 아시아나 화물 매각 본입찰 D-1…"자금 조달 관건"
- 10 HLB테라퓨틱스"교모세포종 2상 중간 결과에 학계 큰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