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리퍼블릭, 지소미아 종료 소식에 강세…수출 90% 中 매출 회복 기대감
증권 입력 2019-08-23 10:43
양한나 기자
에프앤리퍼블릭이 지소미아 종료에 따른 중국 매출 회복 기대감에 강세다.
23일 오전 10시 36분 현재 에프앤리퍼블릭은 전 거래일보다 6.86% 상승한 1,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청와대는 22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를 종료하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중국이 미국과 패권다툼을 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GSOMIA 종료 결정이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한일 양국과 안보 협력을 강화하려는 미국의 노력에 차질을 빚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 입장에서 큰 손해가 아니라는 관측이 나온다.
에프엔리퍼블릭은 중국 알리바바와 티몰 등을 통해 전체 매출의 90%에 달하는 화장품 수출 판매를 해 왔으나 지난해 사드배치와 한한령으로 인해 판매가 대폭 축소된 바 있다. 이번 지소미아 종료로 한중 관계가 복원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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