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원화, 위안화 영향…과도한 변동성 우려”
산업·IT 입력 2019-08-26 15:50
수정 2019-10-28 09:50
정새미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26일 원화 가치 급락을 두고 “원화가 위안화 움직임의 영향을 받아 과도한 변동성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구두 개입에 나섰습니다.
김 차관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환율에 대해 쏠림이 발생할 경우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선제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6일 현재 전 거래일보다 7.9원 오른 1,218.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미중 간 무역갈등이 고조되면서 국제금융시장에 안전 자산 선호 흐름이 확대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김 차관은 또 대내외 상황에 대해 “금융시장 안정, 경제활력 제고, 일본 수출규제 등 3가지 방향에서 총력 대응해나갈 것”이라며 “산업부를 포함한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2회 가동하면서 주요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새미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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