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슈피겐코리아,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실적 개선 이뤄질 것”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주력 스마트폰 모델 출시와 인도 지역 확장이 예정돼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한경 연구원은 “지난 2분기에는 매출액 639억원(+14.6% YoY), 영업이익 86억원(-14.3% YoY, OPM 13.5%)로 이베스트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북미 지역 케이스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며 두 자리 수 외형 성장을 지속했으나, 신규 인력 채용과 직접 진출 지역 확대 및 사업 양수에 따른 판매관리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분기 북미 지역 매출은 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하며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면서도 “신규 지역에서의 성과는 미진한 상황으로, 화웨이 등 신규 브랜드 공략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 3분기 중 ‘갤럭시노트10’이 출시됐으며, 4분기 아이폰 신규 모델(11) 출시가 예정돼 있어 케이스 매출이 상승을 기대한다”며 “지난 7월 인도 지역에 신규 진출했는데, 인도 시장은 플립카트와 아마존닷컴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어 아마존 플랫폼에 강점을 보유한 슈피겐코리아가 경쟁력을 발휘하기 수월한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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