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올해 집값 1.4%·전세값 2.6% 하락”
부동산 입력 2019-08-28 14:01
수정 2019-08-29 08:26
정창신 기자
올해 전국 집값이 1% 넘게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8일 한국감정원은 ‘2019년 상반기 부동산시장 동향 및 하반기 전망’에서 올해 전국 주택매매가격이 1.4%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매시장은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 도입 예정, 3기 신도시 개발계획 등 정부의 시장안정화 정책 기조 속에서 실수요자가 풍부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은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관측했다.
지방은 광주, 대전 지역 주택시장이 조정국면에 들어가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입주물량이 누적돼 하향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시장은 매매시장의 하락국면에 따라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임차하려는 일부 수요와 정비사업 이주 등의 영향으로 국지적인 전세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됐다. 다만, 경기 및 동남권 지역 등의 누적된 입주물량이 전세공급으로 대거 이어지면서 올해 전국 주택전세가격은 2.6%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감정원은 실수요자의 관망세가 커지고 투자자의 매수심리 위축으로 주택매매거래량은 전년대비 15.7% 감소한 수준(72만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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