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日, 화이트리스트 즉각 철회해야"
산업·IT 입력 2019-08-28 16:20
수정 2019-08-28 16:21
이민주 기자
[사진=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무협)는 28일 "일본 정부가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을 강행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무협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한국은 반도체를 포함해 IT, 자동차, 화학 등 주요 산업에서 생산 차질이 예상되며, 일본은 3대 교역국인 한국을 견제하느라 수출산업이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며 "이번 조치로 한일 양국 경제뿐 아니라 세계 경제까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무협은 "일본의 조치는 글로벌밸류체인(GVC)에 큰 충격을 주며 글로벌 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조속히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하고 사태악화 방지와 관계 복원을 위해 대화에 성의 있게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향후 일본의 입장과 무관하게 우리 소재·부품 산업의 과도한 일본 의존현상을 시정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펼치는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수입처 다변화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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