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개인신용평가 등급제→점수제 개편
금융 입력 2019-09-05 16:12
수정 2019-09-05 20:33
고현정 기자
내년부터 신용등급 대신 점수를 활용해 여신 심사를 받는 신용점수제가 보험, 금투, 여전 등 전체 금융권으로 확대 적용됩니다.
금융당국은 ‘개인신용등급 점수제 전환 전담팀’을 출범하고 신용점수 활용 기준을 구체화하는 등 제도 도입 지원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신용점수는 1점부터 1,000점까지 부여되는데, 신용등급제 보다 유연하고 세분화된 평가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예를 들어 그동안은 7등급 상위는 6등급 하위와 큰 격차가 없음에도 대출 심사 때 격차 이상의 큰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정부는 현재 신용등급제를 통해 평가상 불이익을 받는 금융소비자를 약 240만명으로 추정하고 대략 연 1%p 수준의 금리절감 혜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현정기자 go8382@sedaily.com
고현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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