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해외 직구…관세청, 신속 통관체제 구축
사진제공=관세청
관세청이 해외직구가 늘어남에 따라 시설을 확충하고 특송통관 전담직원을 확보하는 등 해외직구 물량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통관할 수 있도록 한다.
관세청은 급증하는 기존 인천항 특송통관장 외에 지난 5월 평택항 해상특송통관장을 신규 개장했으며 하드웨어적인 인프라 구축뿐 아니라 인천세관과 평택세관에 해상특송처리 전담인력 13명을 증원했다고 20일 밝혔다.
관세청이 신속한 통관체제를 갖추게 된 것은 해외직구 시장의 성장세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특송을 통한 해외직구 규모는 2,123만건,15억8,000만불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건수기준 42%, 금액기준 20% 증가해 매년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또한 중국발 전자제품이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면서 중국발 직구가 크게 증가해 해상특송물량도 전년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이처럼 해외직구가 증가하자 특송화물의 간이한 통관절차를 악용해 마약·총기등 위험물품을 반입하려는 시도 역시 지속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특송화물에서 은닉 마약류가 적발된 경우는 지난 2017년 83건에서 지난해176건으로 크게 늘엇고, 총기류도 2017년 130건에서 지난해 158로 증가했다. 이에 관세청은 올해 X-ray 전문경력관 20명을 추가로 충원해 보다 정확한 X-ray 판독을 통해 위험물품 반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토록 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문다애 기자 보도본부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2024 싱어게인3 TOP10 전국투어‘ 성황리 진행
- 2 [이슈플러스] 저축은행 PF 위기론…당국, 부실 정리 '압박'
- 3 신한장학재단, 법학전문대학원 취약계층 학생 대상 장학사업
- 4 1위 이마트도 흔들…이커머스 공세 속 대형마트 생존 전략은?
- 5 아시아나 화물 매각 본입찰 D-1…"자금 조달 관건"
- 6 HLB테라퓨틱스"교모세포종 2상 중간 결과에 학계 큰 관심"
- 7 데이터센터 건설 수주 경쟁 불꽃…"마진 확실, 운영수익도 기대"
- 8 GS건설, 이케아와 홈스타일링 컨설팅 진행
- 9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2조8,860억원…"매출 역대 1분기 최대"
- 10 브라이텍스, ‘메르세데스-벤츠X그랜드 조선 제주’ 럭셔리 패키지 이벤트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