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구 미성년자 880명, 임대소득 228억 벌어”
부동산 입력 2019-10-16 08:28
수정 2019-10-16 08:34
유민호 기자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미성년자 880명이 228억원의 부동산 임대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의 ‘시·도별 미성년자 부동산 임대소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강남 3구 미성년자 880명이 부동산 임대소득으로 228억2,100만원을 번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같은 해 서울시 미성년자 1,403명이 벌어들인 임대소득 335억100만원의 68.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또 전국 미성년자 2,415명이 벌어들인 임대소득 504억1,900만원의 45.3%에 해당한다.
2017년 미성년자 부동산 임대소득 규모를 시·도별로 보면, 서울(335억100만원)이 전체 미성년자 임대소득의 66.4%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 85억1,900만원(16.9%), 부산 17억8,900만원(3.5%), 인천 15억400만원(3.0%), 대구 12억7,100만원(2.5%) 등의 순이었다.
미성년자의 1인당 연평균 임대소득은 제주가 3,13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서울 2,388만원, 울산·경남 1,847만원, 부산 1,771만원, 경기 1,749만원, 광주 1,604만원 등의 순이었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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