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이재용, 법정 출석…“심려 끼쳐 죄송”
산업·IT 입력 2019-10-25 10:21
수정 2019-10-28 09:20
김혜영 기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27일 만에 다시 법정에 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파기환송심 첫 공판일인 25일 9시 30분경 재판장에 모습을 드러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법정으로 향하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와 같이 말한 뒤 ‘뇌물인정 액수가 올라가면 형량이 바뀔 수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26일 등기이사 임기가 만료되는데 앞으로 경영활동 계획은 무엇이냐’ ‘실형가능성 이야기도 나온다’ 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한편, 함께 기소된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황성수 전 전무도 피고인석에 선다. /김혜영기자jjss1234567@se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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