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네트웍스, “자회사 메디진, 투자한 바이오 기업 임상 순항 소식에 강세”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동양네트웍스가 강세다. 자회사인 독일 바이오 기업 ‘메디진’이 TCR-T세포치료제, 수지상세포 항암백신 등 관련 바이오 기업 투자에 나선 가운데, 임상 실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11시6분 현재 동양네트웍스는 전거래일 대비 4.24% 오른 886원에 거래중이다.
메디진은 작년 미국 바이오 기업인 ‘블루버드 바이오’ 블루버드 바이오와 총 6개의 고형암종에 대해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한 후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임상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계약이 완료되며, 현재 임상은 순항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2019 유럽혈액학회에 참가한 메디진은 자가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항암 백신의 임상 2상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총 20명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1년간 항암 백신 투여를 했다. 그 결과 2명을 제외한 18명(90%) 생존으로 도출됐으며 그 중 60%(12명)의 환자에서 암의 진행이 완전히 멈췄다고 밝혔다. TCR(T-Cell Receptor)도 큰 문제없이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 실험들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을 학회나 보고 등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임상 실험들도 차근차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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