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2.7%로 추산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추산한 2019∼2020년 연평균 잠재성장률인 2.5∼2.6%보다 높은 수준이다. 잠재성장률이란 한 나라의 노동과 자본을 최대로 활용해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이다. 잠재성장률 하락했다는 것은 성장의 눈높이가 그만큼 낮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OECD가 추산한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의 하락 폭이 평균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지난 2017년에 3.1%에서 2년 만에 0.4%포인트 떨어졌다. 최근 2년 기준 한국보다 하락 폭이 큰 나라는 OECD 36개국 가운데 터키(5.6%→4.9%)와 아일랜드(5.3%→3.7%)뿐이다. 현재 터키는 미국과 갈등 속에서 경제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외환위기 이전인 1996년 잠재성장률이 7.5%였으나 2000년대 초중반 4∼5%대로 떨어지다 금융위기 시기인 2008년 3.9%로 떨어진 이후 하향 곡선을 그렸고 올해 2%대로 줄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문다애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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