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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너머의 숲을 봐야" 조현준 효성 회장, 창립 53주년 기념식

산업·IT 입력 2019-11-03 13:15 수정 2019-11-03 13:15 이민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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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회장, "세상 변화에 폭 넓게 보고 대처해 100년 효성 이룩해야"

조현준 효성 회장(가운데)이 1일 서울 마포 효성 본사에서 열린 '효성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 장기근속 수상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

[서울경제TV=이민주 기자] 효성이 창립 53주년(3일)을 앞두고 1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조현준 회장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조 회장은 “전세계는 4차산업혁명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새로운 기술의 발달과 융합으로 새로운 고객가치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지금까지 앞에 있는 나무만 보는 자세로 해봤던 기술, 해봤던 경험에만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세상의 변화를 폭 넓게 보고 대처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 “숲을 보는 경영 자세를 가지고 100년 효성의 역사를 함께 이룩해 내자”고 격려했다.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는 10년 이상 장기근속 근무자를 위한 시상식도 열렸다. 최송주 효성첨단소재 상무와 정홍준 효성티앤씨 상무 등이 30년 장기근속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총 550명이 장기근속상을 수상했다. 3분기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마케팅 부문에서는 권성환 효성티앤에스 상무와 이건필 효성중공업 과장이 선정됐다. 이들은 글로벌 고객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해 신시장 개척과 신규고객 유치를 통해 매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술부문에서는 장진호 GST(Global Safety Textile) 중국법인 대리가 선정됐다. 장 대리는 에어백 공정기술을 개선해 불량율을 낮추는 등 품질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성은 지난 1966년 11월 3일 만우 조홍제 회장이 그룹의 모태가 된 동양나이론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현재는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의 80% 이상을 수출에서 일으키고, 세계 30개국 100개 이상의 제조 및 무역법인을 운영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100년 효성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술경영을 중심으로 탄소섬유, 폴리케톤 등 신소재를 직접 개발,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고 있다. /hankook6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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