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삼성증권은 6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6% 증가한 1,478억원, 영업이익은 10.9% 감소한 109억원이나 전분기 대비 개선되며 컨센서스를 27.5% 상회했다”며 “국내 임플란트 시장 성장 둔화에도 불구, 국내 매출 호조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2014~2018년 세무조사 결과 부과된 추징금 415억원이 잡손실 및 법인세 비용에 일시 반영됨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적자전환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블록딜에 따라 수급 이슈가 불거지며 발생한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판단”이라며 “당분기 보여준 바와 같이 탑라인 성장은 여전히 견조하고, 전 지역에 걸친 고른 성장세는 4분기 및 2020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또 “당장 드라마틱한 실적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부실 이슈가 해소돼 가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연간 영업이익률 우상향 트렌드는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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