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 부는 공유경제 바람…신개념 오피스 등장
인천 연수구 송도동 국제업무단지에 들어서는 신개념 오피스 조감도. [사진=한라]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사회 전분야에 ‘공유경제’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이를 반영한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공유경제’란 플랫폼 등을 활용하여 자산·서비스를 타인과 공유해 사용함으로써 효율성을 제고하는 경제모델이다. 올 1월 정부가 발표한 ‘공유경제활성화 방안’ 자료에서는 세계 공유경제 시장규모는 186억달러(2017년)에서 402억달러(2022년)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국내 시장규모는 아직 작지만 높은 국민 참여도와 관심도를 바탕으로 수요가 확대될 전망으로 분석했다.
생활전반에서도 공유경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이슈로 떠오른 차량 공유를 비롯해, 사무실, 빈집, 숙박, 주차장, 금융·지식 분야에 이르기까지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특히 부동산 시장에서는 공유경제의 개념을 반영한 오피스가 인기를 얻으면서 도심 업무지구 곳곳에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오피스가 들어서고 있다.
공유오피스는 건물주에게 필요한 만큼의 층수를 임대한 뒤 다양한 업무공간과 편의시설 등으로 꾸미고 다시 수요자에게 재 임대하는 방식이다. 기존 오피스를 공유형으로 개조해 빌딩 내에 입점해 있는 업체들이 회의실이나 휴게실 등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다.
비슷한 개념의 섹션 오피스는 사용자가 필요한 만큼만 분양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공유 오피스와 조금 차이가 있지만 회의실, 공용라운지 등 부대시설을 공유해 비용을 절감이 가능한 점은 유사하다. 건물내 한 층을 통으로 아니면 1~2층 단위로 나누어 분양하거나 아니면 좀 더 세분화해 호실별로 분양하는 형태로, 소형설계가 주를 이룬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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