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글로벌 D램시장' 점유율 2년만에 최고치
산업·IT 입력 2019-11-19 08:58
수정 2019-11-19 09:03
김혜영 기자
글로벌 D램시장 1년만에 '반등'
[사진=삼성전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지난해 4분기부터 하향 곡선을 그리던 글로벌 D램 시장이 소폭 반등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D램 매출은 154억4,700만달러(약 18조35억원)로 전 분기(148억4,400만달러) 보다 4.1% 늘었다.삼성전자의 3분기 D램 매출은 71억1,900만달러(약 8조2971억원)로 전체의 46.1%를 차지했다. 지난 2017년 2분기 점유율 46.2%를 찍은 이후 2년여만의 최고 기록이다.
디램익스체인지는 “올해 2분기부터 수요 기업의 재고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트럼프의 관세를 피해 출하를 서두르는 기업이 생기면서 D램 공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김혜영기자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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