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미중 협상 타결해도 韓 타격"…수출 53조원 감소
입력 2019-11-20 09:57
수정 2019-11-20 09:59
문다애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미국과 중국의 협상이 최종 타결되면 한국이나 유럽연합, 일본 등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이 단기간에 대미 흑자를 축소하려면 미국 제품 구매를 늘려야 하는데 그만큼 다른 나라는 대중 수출이 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20일 IMF 보고서에 따르면 미중 양국의 협상 타결은 관세 하락, 정책 불확실성 해소 등에 따라 글로벌 경제에 도움을 주지만 중국이 과도한 대미 흑자를 줄이고자 미국 제품의 수입을 대폭 확대하면 제3국의 대중 수출이 악영향을 받게 된다. 중국이 10대 수입 품목에서 미국 제품 수입을 대폭 늘리면 한국은 460억 달러(약 53조원)의 대중 수출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한 수출 감소분은 국내총생산(GDP)의 3% 수준이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문다애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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