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연차 휴가 다 못 쓴다”…분위기 탓
산업·IT 입력 2019-11-25 09:58
수정 2019-12-03 09:50
김혜영 기자
[사진=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직장인 2명 중 1명은 올해 안에 연차를 다 소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직장인 1752명을 대상으로 ‘연차 소진 현황’을 조사한 결과 51.9%가 올해 안에 연차를 다 못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연차를 소진하지 못할 것이란 응답은 지난해 조사(79.1%)와 비교하면 27.2%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반이 넘었다. 직급별로 보면 부장급이 68.8%로 연차를 다 쓰지 못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대리급(51.9%), 사원급(51.8%), 과장급(48.1%)의 순이었다. 연차를 다 쓰지 못하는 이유로는 ‘연차 사용이 자유롭지 못한 분위기여서’(36%, 복수응답)를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가 너무 많아서’(32.5%),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27.1%), ‘연차를 쓸만한 일이 없어서’(18.7%), ‘연차 보상을 받기 위해서’(18.7%) 등이 뒤를 이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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