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년 경제성장률 2.3%”…기준금리는 동결
입력 2019-11-29 20:17
수정 2019-12-02 10:12
배요한 기자
한국은행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3%로 낮췄습니다. 올해 전망치는 2.2%에서 2.0% 내렸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당초 예상보다 수출과 투자가 부진하고 소비 증가세가 둔화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25%로 동결한 뒤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건설투자 조정과 수출 및 설비투자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소비 증가세가 약화하면서 성장세 둔화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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