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셈, 中 비전옥스에 80억원 규모 OLED 장비 공급계약

증권 입력 2019-12-02 10:02 배요한 기자 0개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유니셈이 중국 디스플레이 생산업체 비전옥스(Visionox)에 칠러(Chiller)를 공급한다.


유니셈은 중국 비전옥스와 80억원 규모 칠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중국 허페이(Hefei)시에 위치한 비전옥스의 V3라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 공정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칠러는 공정 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장비다. 유니셈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 기업들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비전옥스는 허페이시에 6세대 OLED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V3라인은 비전옥스의 두 번째 플렉서블 OLED 라인이다.


유니셈 관계자는 “LCD에 투자하던 에이치케이씨(HKC)가 지난달 OLED 공장을 착공하는 등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디스플레이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중국 기업들뿐만 아니라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투자가 나오기 시작하면 장비 발주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니셈은 이번 비전옥스 수주 외에도 지난 9월 HKC 면양 LCD 라인에 56억원 규모 칠러 및 스크러버 공급을, 지난달에는 티안마(Tianma) 우한 OLED 라인에 16억원 규모 칠러를 공급했다.  /byh@sedaily.com

기자 전체보기

기자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아시아창의방송

0/250

ON AIR 편성표

0/250

주요뉴스

증권 산업·IT 부동산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