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올해 최고
부동산 입력 2019-12-03 16:12
수정 2019-12-04 10:10
이소연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경매시장에 집중되면서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법원경매로 나온 아파트들의 낙찰가율은 103.8%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서울의 법원경매 아파트 낙찰가율은 분양가상한제 시행 방침이 발표된 8월(101.8%) 올해 처음 100%를 넘겼고, 9월 소폭 하락했으나 10월(101.9%)과 11월(103.8%)에 잇달아 상승했습니다.
강남권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경우, 법원경매 낙찰가율이 지난달 107.7%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외에도 청약 과열 우려와 최저 수준 금리로 인한 경락잔금대출 부담 감소도 아파트 경매에 관심이 쏠린 배경으로 꼽힙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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