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농(임)업인안전보험, 가입자 83만명 돌파
[사진=NH농협생명]
[서울경제TV=고현정기자] NH농협생명에서만 판매하고 있는 농업인을 위한 정책보험 '농(임)업인NH안전보험(무)'의 가입자가 83만명을 돌파했다. 16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2019년 11월 말 기준으로 전국 농업경제활동인구의 67.5%인 83만 8,000여명이 가입했다. 이는 전년 동월 기준 62.8%(800,409명)의 가입률을 넘어서며 1996년 사업 실시 이후 가장 높은 가입률이다.
'농(임)업인NH안전보험(무)'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신체상해 및 농작업 관련 질병을 보상하여 조속한 영농 복귀를 돕기 위한 정책보험이다. 만 15세부터 최대 87세까지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연 보험료는 상품 유형별로 51,800원에서 최대 180,700원이다. 정부에서 보험료의 50%(영세농업인은 70% 지원)를, 각 지자체와 농축협에서도 보험료를 지원해 실제 농업인 부담률은 20% 전후다.
'농(임)업인NH안전보험(무)'의 인기는 전년도부터 선보인 산재형과 올해 새롭게 추가한 '농(임)업인교통재해사망특약(무)'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농업인안전보험 산재형(1형,2형)은 산재보험 가입이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산재보험 수준으로 보장 혜택을 강화했고, 가입 비중이 16.9%에 달한다. 1년에 4,500원으로 교통재해사망시 보험금 1,000만원을 보장하는 농(임)업인교통재해사망특약은 1만1,000여명 이상 가입하며 전체 특약 가입인원 중 약 18.4%를 차지했다.
가입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가 35.2%로 가장 높았고, 70대(29.0%), 50대(19.9%)순이며, 80대 농업인 가입률도 8.3%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경남(135,580건), 충남(131,091건), 경북(130,787건)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남성 농업인의 가입률(68.3%)이 여성 농업인의 가입률(31.7%)보다 높았다./go8382@sedaily.com
고현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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