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씨미디어, 디앤씨오브스톰 영업 중단…경영효율성 제고

웹툰·웹소설 기업 디앤씨미디어가 선택과 집중을 통한 내실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디앤씨미디어는 이날 공시를 통해 게임 자회사 ‘디앤씨오브스톰(D&C of Storm; 이하 디앤씨오브스톰)’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디앤씨오브스톰의 신규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계약 추진을 중단하고, 현재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은 2020년 내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영업중단 배경은 적자사업 조기 정리 및 주력사업 중심의 경쟁력 제고의 일환이다. 디앤씨미디어 측은 “지난해 설립한 디앤씨오브스톰을 통해 게임 내 IP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얻기도 했지만, 경영효율성 제고와 수익성 강화를 위해 영업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디앤씨오브스톰은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 ‘나와 호랑이님’ 등 디앤씨미디어 인기 IP를 게임에 적용해 작품 애독자들과 게임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웹툰·웹소설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하고 웹툰·웹소설 IP를 활용한 게임 등 OSMU의 경우 디앤씨미디어에서 직접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는 “최근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우호적인 전방시장이 형성된 가운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며 “웹툰 사업 기반의 실적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력사업에 총력을 다해 IP 가치를 높이고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게임, 영상 등 OSMU를 지속하여 외형성장과 내실강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one_sheep@sedaily.com

양한나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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