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어진 공매도시장 외국인 63%·개인 1%
증권 입력 2019-12-18 10:33
수정 2019-12-18 10:54
양한나 기자
올해도 공매도 시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공매도 거래 비중이 60%가 넘는 반면 개인 투자자는 1% 수준에 그쳤습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다시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입니다.
KRX공매도종합포털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주식시장 공매도 거래대금 96조7,194억원 중 개인 투자자는 1조788억원을 거래해 1.1% 비중에 그쳤습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 거래대금은 60조7,519억원으로 62.8%에 달했고 기관 투자자 거래대금은 34조8,802억원으로 36.1%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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