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제지역에 몰린 청약 수요…대구 청약 마감 잇따라
대구 중구에서 분양한 '대구역 제일 풍경채 위너스카이' 모델하우스에서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일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서울과 수도권 일부지역에 부동산 규제가 집중되면서 지방 비규제지역에서 잇따라 1순위 청약마감 단지가 나오고 있다.
1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접수를 한 ‘대구역 제일 풍경채 위너스카이’ 단지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490가구 모집에 총 6,202명이 몰리며 평균 12.6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타입 1순위 마감했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등 서울에 기습적으로 대책이 발표되면서 규제가 거듭되는 가운데 수요자들이 지방 비규제 지역으로 쏠리고 있다”면서 “대구 중구는 수성구와 달리 비규제지역이라 청약과 전매제한 등에서 비교적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비규제지역에서 청약한 단지는 1순위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대구 중구 대봉동에서 분양한 '대봉 더샵 센트럴파크 2차' 단지는 1순위에서 153대 1을 기록했고, 같은 지역 '대봉 더샵 센트럴파크 1차' 역시 14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대전시 중구 목동에서 분양한 '목동 더샵 리슈빌'은 148대 1을 기록했고, 전남 여수시 소라면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죽림 젠트리스'는 139대 1을 기록하는 등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통장이 몰리고 있는 모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꾸준한 만큼 기존 주택보다는 새 아파트 청약에 관심이 몰릴 것으로 관측된다”면서 “특히 규제에서 자유롭고 자족기능을 갖춘 지방 도시들에 청약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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