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20여곳 집중 관리 대상 지정…네트워크 품질 사전점검
주요 타종·해맞이 장소 108곳 트래픽 처리용량 조정·140여개 기지국 증설 작업
KT 네트워크부문 직원들이 서울 강남대로 인근에서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서울경제TV=전혁수 기자] KT가 연말연시를 맞아 안정적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네트워크 품질 특별관리에 돌입한다. 연말연시는 통신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는 시기다.
22일 KT는 주요 타종 및 해맞이 장소, 인파가 몰리는 전국 주요 번화가, 쇼핑센터 등 전국 220여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KT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품질을 사전 점검하고, 연말연시 트래픽 사용량 증가에 대비한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0년 새해를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보신각, 포항 호미곶, 강릉 정동진 등 전국 주요 타종·해맞이 장소 108곳에는 트래픽 과부하에 대비해 트래픽 처리용량 조정과 함께 총 140여개의 기지국 증설 작업 등의 준비를 마쳤다.
KT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둔 지난 2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비상 근무 체제를 운영하고, 이 기간 동안 일 평균 450여명의 근무인원을 투입해 24시간 관제·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지정용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네트워크 품질 관리를 강화해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wjsgurt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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