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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지누스, 中매트리스 반덤핑 관세로 온라인서 최대 수혜”

증권 입력 2020-01-06 08:46 수정 2020-01-06 11:38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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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고현정기자] 대신증권은 6일 지누스에 대해 “온라인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미국 온라인 1위 매트리스 판매 업체로서 최대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의 중국산 매트리스 반덤핑 관세 부과 역시 호재로 봤다. 그러면서 목표가를 12만8,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누스는 현재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 이끄는 1위 업체다. 미국 아마존 매트리스 부문 상위 10개 베스트셀러 가운데 6개가 지누스 제품이다.


이새롬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온라인 가구 시장이 2023년 560억달러로 연평균 6.4%의 성장이 전망된다”며 “전체 가구 시장 내 온라인 시장 비중도 15.1%에서 21%로 확대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시장 확대는 온라인 중심의 매트리스 1위 업체인 지누스의 구조적 수혜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미국의 중국산 매트리스 반덤핑 관세 부과도 새로운 기회로 평가됐다. 미국 상무부가 중국산 매트리스의 반덤핑 관세율을 57.03%에서 1731.75%로 판정하면서 지난해 8월 미국의 중국산 매트리스 수입량은 1월에 비해 99%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연구원은 “지누스는 반덤핑 관세에 대비해 미리 인도네시아에 생산기지를 구축해 중국 업체들이 빠진 시장에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며 “매출 증가 속도를 고려하면 2020년 추가 공장 증설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의 미중 무역분쟁 완화로 펀더멘털 개선 및 관세율 인하 등 호재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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