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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오너 일가, 입사 후 4.6년 만에 임원 승진

경제·사회 입력 2020-01-08 08:12 수정 2020-01-09 11:03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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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국내 대기업집단 총수 일가는 입사 후 평균 4.6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59개 대기업집단 중 오너일가의 부모와 자녀세대가 함께 경영에 참여 중인 40개 그룹을 조사한 결과 오너일가는 평균 29세에 입사해 평균 33.6세에 임원이 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 임원 가운데 상무(이사 포함) 직급 임원의 평균 나이가 52.9세인 점을 고려하면 오너일가의 임원 승진은 일반 직원보다 약 19년 빠른 셈이다.

 

임원 승진 기간은 부모세대보다 자녀세대가 짧았다. 재계 12세대가 주로 해당하는 부모세대는 평균 28.9세에 입사해 34.3세에 임원으로 승진해 5.4년이 걸렸다. 반면 34세대로 분류되는 자녀세대는 29.1세에 입사해 4.1년 만인 33.2세에 임원을 달았다.

 

입사 후 사장이 되는 시점도 자녀세대가 더 짧았다. 부모세대는 입사 후 평균 13.9년 뒤인 43.1세에, 자녀세대는 13.5년 후인 41.4세에 사장단에 올랐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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