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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규제자유특구, GS건설 배터리 투자 1,000억원 유치

산업·IT 입력 2020-01-09 15:24 수정 2020-01-09 16:2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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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경북·규제자유특구 투자유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중기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정부가 경상북도 포항시를 규제자유특구를 만드는 등 규제자유특구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도,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상생 협력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GS건설과 포항시에 배터리 재활용 제조시설 구축을 위해 ‘포항 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협약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바탕으로 규제자유특구인 경북 지역에 1,000억원 규모의 대기업 투자를 유치, 배터리 재활용 제조시설을 구축한다. 그동안 대기환경보전법 등 관련 법령에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기준이 없어 배터리 재활용사업에 진출하지 못했던 기업들이 특구지정(2019년 7월)을 계기로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사업이 가능하게 됐다.


협약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에 대한 ‘수집-보관-해체-재활용’의 리사이클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투자협약에 따라 GS건설은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을 신성장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향후 3년간 포항 영일만 4산업단지 일대 3만6,000평 부지에 토지매입(180억 원), 배터리 재활용 생산공장 건설(300억 원), 기계설비 구축(520억 원) 등 총 1,000억 원을 투자한다. 이번 사업에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업도 이뤄진다.에코프로GEM 등 중소기업들이 사용 후 배터리의 수집, 해체, 광물질 분쇄 등 기초 작업을 실시하면 GS건설은 이렇게 모인 광물질(희토류)을 분류하고, 정제작업을 실시한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관점의 전환을 통한 혁신의 파괴와 기술분야와 산업분야가 융합되는 연결의 힘이야 말로 대한민국의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 가치”라며 “스마트공장과 규제자유특구를 중심으로 지역의 신산업을 육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가 경쟁력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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