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 독한 초미세먼지 짙은 날 6일에 하루꼴
입력 2020-01-11 13:37
수정 2020-01-14 09:58
김혜영 기자
[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세계보건기구, WHO가 1급 발암물질로 정한 초미세먼지가 지난해 서울에서 6일에 하루꼴로 짙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대기오염도 홈페이지 ‘에어코리아’ 자료를 보면 지난해 서울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당 36∼75㎍으로 ‘나쁨’ 이상이었던 날은 62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지난해 ‘나쁨’이었던 날은 53일이었고, 농도가 76㎍를 넘어 ‘매우 나쁨’이었던 날은 9일이었다. ‘나쁨’인 날은 2016년 73일, 2017년 61일, 2018년 57일에 이어 줄었지만, 오히려 ‘매우 나쁨’은 2016년 0일에서 2017년 3일, 2018년 4일에 이어 지난해 크게 늘어 대기 질이 더 악화됐다. 월별로 ‘매우 나쁨’인 날은 1월에 3일, 3월에 6일로 1월과 3월에 집중됐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15㎍ 이하로 ‘좋음’인 날은 111일로 2018년 보다 19일 줄었으며, 대신 16~35㎍으로 ‘보통’인 날은 174일에서 지난해 192일로 늘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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