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기업 '타겟펀딩, 해외부동산개발 투자플랫폼으로 도약
사진= 필리핀 카마콥토지주 미팅 /타겟펀딩 제공
국내의 P2P금융사인 타겟펀딩이 미중
무역마찰 여파에 따른 경기둔화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성장성이 유망한 동남아 국가의 핵심 투자처를 발굴하고 국내에서 쌓아온 투자금융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부동산개발 투자플랫폼으로 도약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타겟펀딩은 토지확보부터 설계, 금융, 마케팅, 사후관리 등 디벨로퍼의 역량과 더불어 금융상품개발 및 유통까지
아우르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해외에서 펼치는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타겟펀딩의 필리핀의 다바오시에서 해외 비즈니스를 시작한다. 글로벌 투자사FIVET CAPITAL AG의 한국지사, 국내 투자법인 글로벌인프라연구소3사(이하 타겟펀딩 컨소시엄)는
필리핀 현지 부동산 개발 기업 NWC(NOAH Window CORPORATION)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바오시 핵심 상권에 27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다바오시는 작년 11월 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두테르테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필리핀의 관광협력, 자유무역협정
관련 공동선언문을 채택이후, 국제항구를 통해 무역이 활발해지며 최근 몇 달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몰리는 신흥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타겟펀딩 컨소시엄은 "기술력이 뛰어난 한국의 건축시공기술과 현지의 건자재를 활용해 낙후된 다바오시의 도시공간을 새롭게 탈바꿈할
수 있는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다바오 시에 첫발을 내딛으면서, 특히 J.P. 로렐(J.P. Laurel Avenue)가와 포블라시온(Poblacion District) 지역의 다른 지역들을 포함하는 개발 계획까지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번 한·필리핀 기업의 공동 부동산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다바오시가 국제항구 무역도시에서 나아가 친환경적인 녹색도시로 가는 첫걸음을 뗄 것"이라고
전했다. /신명근 기자 iss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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