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신세계인터내셔날, 브랜드 ‘연작’ 오프라인 면세 입점 등 성장 유효”
[서울경제TV=고현정기자] 대신증권이 16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올해 1분기 중 롯데 면세점 명동점과 호텔신라 장충점에 입점할 예정인 브랜드 연작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온라인 면세점에 연작 브랜드가 입점한 결과 매출이 약 50억원 정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오프라인 매장 입점으로 인한 매출 확대 효과는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올 1분기 중 해외 유명 브랜드 색조 화장품의 국내 판매가 예정돼 있어 코스메틱 사업부 성장성이 밝다”고 말했다.
또한 유 연구원은 지난 분기 실적에 대해 “비디비치의 성공과 향수 등 수입 화장품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며 “4분기 코스메틱 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다만 패션 라이프스타일 부분에 대해서는 “따뜻한 날씨 영향으로 국내 패션은 영업적자가 예상되고, 특히 이마트향 매출 부진이 실적에 큰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또 “JAJU 단독 매장 출점에 따른 비용 증가로 라이프스타일 부문 마진이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44억원(+6%, yoy)과 251억원(+40%, yoy)으로 전망됐다./go8382@sedaily.com
고현정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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