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그깟 5% 적금? ‘6.9% 적금’도 있다

재태크 입력 2020-02-06 17:28 수정 2020-02-20 15:30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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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앵커]

요 며칠 적금통장 만들려고 휴대전화 붙들고 계셨던 분들 많았을 겁니다. 하나은행이 사명 변경을 기념해 최고 5.01%의 금리를 보장하는 특판적금을 내놓자 애플리케이션 접속이 사흘 내내 폭주한 건데요. 저금리 시대에 귀해진 고금리 적금. 금융팀 유민호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 안녕하세요.

 

[앵커]

이번 일로 고금리 적금 상품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단 걸 알 수 있었잖아요. 가입을 놓친 분들도 많을 텐데 또 주목할 만한 적금 있을까요?

 

[기자]

. 말 그대로 하나은행 대란이었죠. 이번에 가입하지 못했거나, 남은 여윳돈을 굴리고 싶은 분들은 다른 은행 상품도 눈여겨볼 만 한데요.

 

우선 준비한 표를 보겠습니다. 이번 달 1금융권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적금상품을 순서대로 3개만 추려봤습니다. 보통 은행들은 기본금리에 우대금리를 모두 더해 최대로 받을 수 있는 금리를 보여주는데요. 이자율이 높다 싶으면 우대조건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나은행의 하나 원큐 적금은 최고 연 3.6%로 금리가 높은 편인데, 우대금리 조건을 달성하기도 쉬운 편입니다. 하나은행이 오픈뱅킹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내놓은 건데요. 우선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하기 쉽고, 마케팅 동의나 오픈뱅킹 이체 등 비교적 수월하게 최고 우대금리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기본금리는 연 1.8%입니다


최고 3.75%를 주는 대구은행의 쓰담쓰담적금은 우대금리 달성이 좀 까다롭습니다. 대구은행 신용카드를 써야 합니다. 이자를 많이 주는 대신, 카드결제금액이 입금 누계액의 50% 이상이어야 하고요. 또 상품 가입 전 1년간 결제금액보다 300만원 이상 많아야 합니다


이자 더 받으려면 카드를 더 써야 하는 셈인데요. 어차피 사용해야 하는 생활비 등을 해당 은행 카드로 사용할게 아니라면 현명한 선택이라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앵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등 상품들 한 번 살펴봤고요. 금리 잘 쳐준다는 저축은행 사정은 좀 나은가요?

 

[기자]

저금리 기조에 저축은행 이자도 예전만 못한데요. 그래도 잘 살펴보면 여전히 시중은행보다 확연히 높은 금리의 적금 상품들이 있습니다.

 

저축은행 상품들도 4개 정도 표로 정리했습니다. 우선 디비저축은행의 드림빅정기적금은 무려 6.9%의 최고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상당히 높죠. 역시 우대조건 달성이 까다롭습니다. 우선 적금 들고 나서 D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30만원 이상 보험료를 내고 신규 가입을 하거나 갱신 시 적금 만기 때까지 보험을 유지해야 6.9%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첫거래우대 e정기적금은 최고 금리가 연 4.2%지만, 우대 금리를 받기가 수월합니다. 기본금리는 3.2%로 저축은행 적금 중 가장 높고, 1% 우대금리도 자동이체 8번만 하면 달성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끝으로 금융상품은 기대 수익률이 높을수록 손실위험도 커서 하이리턴 하이리스크라고 말하는데요. 하지만 적금은 시중, 지방, 저축은행 구분 없이 모두 최대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를 해주기 때문에, 이 금액까지는 더 높은 금리를 찾아 욕심을 부려도 위험이 더 커지지는 않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주변에서 하나은행 앱 클릭 안 해 본 분들 없다고 합니다. 실시간 검색어까지 올랐잖아요. 판매가 마무리됐죠. 얼마나 가입했습니까?

 

[기자]

하나 더 적금’. 이름처럼 마지막까지 한 명이라도 더 들려고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출시 이틀 만에 가입자 수 80만명이 넘었고요. 마지막 날까지 대란이 이어지면서 모두 136만명이 계좌를 튼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액으로는 약 3,800억원 어치입니다.

 

[앵커]

흥행은 확실히 성공했네요.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기자]

. 감사합니다. /you@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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