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축구황제’ 펠레, 걷지 못해 우울증까지…은둔 생활
입력 2020-02-11 16:15
수정 2020-02-13 21:06
정훈규 기자
[사진=로이터통신]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올해 80세인 ‘축구 황제’ 펠레가 혼자 걸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해 집 안에만 머물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펠레의 아들 에디뉴는 브라질TV와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축구의 황제였는데 이제는 제대로 걸을 수도 없다”면서 “이동에 문제가 생기면서 우울증까지 겹쳐 집 밖으로 나가기를 꺼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12년 고관절 수술을 받은 펠레는 2015년 같은 부위 재수술을 받았고, 수년간 엉덩이 통증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펠레는 현역 시절 1,363경기에 출전해 1,281골을 터트렸고, 월드컵에서 세 차례 우승을 거둔 유일한 선수입니다.
50년 전 그가 세 번째 월드컵을 들어 올린 1970년 브라질 대표팀은 축구팬들 사이에서 역사상 최고의 팀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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