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대출로 자식 집 구매”…금융당국, 곧 검사
금융 입력 2020-02-17 15:14
수정 2020-02-17 21:35
유민호 기자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금융당국이 지난해 정부 관계기관 합동조사에서 포착한 부동산 이상 거래를 두고 검사에 들어갑니다.
대출 규정을 위반한 의심 사례들을 들여다 본 뒤 돈을 빌려준 금융회사 검사에 착수하는 겁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두 차례에 걸친 합동조사에서 위반 사례는 모두 117건이 적발됐습니다.
부모가 주택을 담보로 받은 개인사업자대출 약 6억원을 자식에게 그대로 빌려줘 26억원 가량의 주택을 사게끔 도운 것이 대표적인 위반 사례입니다.
금융당국은 규정을 어긴 대출에 대해선 이를 제공한 금융회사에 즉시 회수를 지시한다는 방침입니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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