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기생충’ 덕에 대박난 스페인 감자칩 공장
입력 2020-02-19 18:33
수정 2020-02-20 21:26
정훈규 기자
[사진=로이터통신]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감자칩을 생산하는 스페인의 한 공장이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감자칩은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이후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 회사 사장인 세자르 보니야(87)는 “제품이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이후 온라인 판매가 150% 급증해 당황할 정도”라며 “봉준호 감독에게 1,000번 감사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어 “엄청나게 많은 주문량 탓에 선택의 여지가 없어 직원을 더 고용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늘어난 판매량은 한국으로의 수출분이 아닌 스페인 현지 주문분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페인 기생충 배급사 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은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직후 지난 2월 11일 자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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