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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코로나19에…한은, 기준금리 인하 서두를 듯

증권 입력 2020-02-26 15:59 수정 2020-02-26 20:53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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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의 2월 금융통화위원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부양을 위해 한은이 기준금리를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

이르면 내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자세한 전망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과 함께 합니다.

 

[앵커]

안녕하세요.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빨라 질 수 있다고 전망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가능성은 얼마나 된다고 보십니까

 

[연구원]

코로나19 영향으로 금리 인하 영향으로 아주 높습니다.

3월에는 금통위가 없습니다.

4월에는 금통위 교체와 총선이 있기 때문에 한은이 금리 인하를 향후 내리기 어렵습니다.

이번에 인하 결정을 내리지 못하면 빨라야 5월로 지연되는데 대응이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금리 인하가 당초 5월 정도로 예상되고 있었는데, 2월로 앞당겨진 이유는 코로나19의 경제적 충격이 있기 때문이겠죠?

 

[연구원]

그렇죠. 만약 코로나 영향이 없더라도 2명의 위원이 금리 인하를 주장 했지만 나머지 4명의 금통위원은 금융 불균형에 대한 경계를 내세우고 있었기 때문에 차후 성장전망 경로가 크게 훼손되지 않는다고 볼 경우 금리 인하 가능성은 높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영향으로 금리 인하가 단행되는 것으로 봐야하고, 금리 인하 한다고 가정시 1.00%의 기준금리가 되고 추가 인하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코로나19 진정 이후 경기 반등 가능성 높기 때문입니다.

    

[앵커]

결국은 한은의 선제적 금리 인하로 경기 부진에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건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지표 등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들이 있나요?

 

[연구원]

소비심리와 기업체감지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소비심리는 메르스 때와 비슷하게 급락하고 있고 기업체감지표도 나빠지고 있습니다.

소비심리는 2월 중순까지의 조사인 것을 감안하면 더욱 나빠질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메르스때도 반영해서 금리 선제 인하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금리 인하 가능성 크게 느껴집니다.

     

[앵커]

금리 인하 기대감이 벌써 채권시장에도 반영됐다고 하던데

채권시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연구원]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하며 강세 기조를 보입니다.

경기 불확실성이나 지표에 대한 불안요인들을 반영하고 있지만, 앞서 이야기 했 듯, 금리 인하를 선반영하고 있고 기준금리를 내린다고 가정시 1.00%인데, 기준금리와의 격차가 10bp정도기 때문에 추가 금리 인하를 반영하기는 어렵습니다.

흐름자체는 강세지만 제한적 금리 하락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대두되는 금리 조기 인하 가능성에 대해

유진투자증권 신동수 연구원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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